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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女心'이 다시 백화점 화장품 코너로 향한 이유 IP - 추천 추천

작성자 롬앤

작성일 2017-11-08 1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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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女心'이 다시 백화점 화장품 코너로 향한 이유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 박은진 기자
  • 입력 : 2017.10.26 04:01:05





              백화점 화장품 코너를 떠났던 2030 여성들이 돌아오고 있다. 온라인과 드러그스토어 등 신생 유통채널에 밀려 외면받았던 백화점 화장품 코너가 젊어진 덕분이다. 

              그 중심에는 신세계의 첫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있다. 시코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스페셜티 스토어'다.

              시코르는 럭셔리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화장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원스톱 뷰티 쇼핑공간이다. 최근 '코덕(코스메틱 덕후·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의 놀이터로도 불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에 선보인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고양점에 잇달아 매장을 오픈했다. 

              시코르는 젊은 층의 니즈를 간파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장르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8%대로 떨어졌던 20대 고객이 올해 들어 10%를 넘어섰다. 30대 역시 29%에서 30%까지 늘어났다. 특히 시코르 매장이 있는 점포의 20·30대 화장품 매출 비중은 다른 점포에 비해 확연히 높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2016년까지 화장품 장르의 20대 매출 비중은 7.1%에 불과했지만 올해 5월 시코르 오픈 이후에는 11.8%까지 올랐다. 30대 비중도 26.9%에서 31.4%로 증가했다. 대구 신세계의 경우 현재 20대 매출 비중이 15%에 이르고 있으며 20·30대를 합치면 50%에 육박한다. 

              시코르는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만날 수 있었던 세계 유명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젊은 층을 끌어들였다. 메이크업 브랜드 '바이테리', 민감성 피부 전문 케어 브랜드 '퍼스트에이드뷰티', 호주 대표 천연화장품 '그로운 알케미스트', 남성 화장품 'V76' 등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브랜드를 단독으로 들여왔다.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감각적인 국내 브랜드도 가득하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론칭한 '롬앤'과 '포니이펙트', 새로운 감성과 콘셉트의 '아임미미'와 '3CE',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라곰' 같은 트렌디하고 전문적인 브랜드들을 한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코르 스타필드 고양점은 '베스트 셀링 존'을 마련해 2주에 한번씩 시코르 제품 카테고리에서 1~3위를 선정해 일반 소비자들의 리뷰와 제품 특징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브랜드(PB)도 있다. 시코르는 '랑콤' '로레알' '슈에무라' 등 600여 개 화장품 제조사로 알려진 코스맥스와 제휴해 시코르 보디제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파라벤 6종과 클로페네신 등 인체 유해성분이 없는 보디워시, 핸드로션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시코르의 최대 경쟁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 셀프바'와 '헤어 셀프바'다. 소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필요할 경우엔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화려한 조명과 거울 등 전문 메이크업 스튜디오 못지않은 인테리어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을 비교 체험해볼 수 있다. 각종 브러시, 드라이어, 고데기 등 스타일링 기기를 이용해 셀프 헤어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구점에는 두피진단, 마사지 등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헤어랩, 피부 진단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스킨 스파 공간이 매장 내에 별도로 있다.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0·30대 젊은 층 취향에 맞춰 뷰티 유튜버들을 초청해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시코르 오픈 행사에서는 유명 뷰티블로거 이사배와 개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행사를 선보였다. 매회 2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시코르는 기존 백화점 화장품 매장 직원들의 과도한 친절이 오히려 부담을 준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를 매장에 반영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이 일반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단순히 구경할 목적으로 방문했을 뿐인데도 점원이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하니 구매를 강요당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불만이 많았다"며 "시코르는 이런 점을 고려해 직원이 옆에서 고객을 주시하지 않고 특별한 요구가 없을 경우 이것저것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는 호남 지역에도 첫 시코르 매장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약 330㎡(100평) 규모의 시코르 매장을 개점한다. 140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광주 지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전문가 못지않은 정보력을 자랑하는 20·30대 스마트 소비자들을 위한 체험형 원스톱 쇼핑 공간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젊은 여성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출처: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07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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